커피머신은 크게 에스프레소머신과 그라인더로 구분됩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 전자제품 고르기도 쉽지 않은데 하물며 업소용 커피머신을 선정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카페에서 근무하고 있는 바리스타들도 커피머신의 구조나 작동원리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머신의 작동법만을 익힌 상태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압력과 고온을 이용하여 커피를 추출하는 에스프레소머신과 원두를 분쇄하는 그라인더에는 항상 많은 변수가 발생하며 그것이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변수에 대응하여 일정한 맛의 커피를 추출하려면 커피에 대한 이해는 물론 에스프레소머신과 그라인더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합니다.

에스프레소머신과 그라인더는 우선 Peak Time 대응력을 고려하여 거기에 맞는 용량의 머신을 선정해야 합니다. 대용량의 에스프레소머신에 저가형 소형 그라인더를 셋팅하고 영업을 하는 곳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납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벤츠에 경차 엔진을 얹은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저급한 원두를 사용 할 계획이라면 고가의 머신을 설치할 이유가 조금도 없습니다. 그러나 양질의 원두로 양질의 커피를 추구한다면 신중하여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원두일지라도 머신이 따라 주지 못하면 커피의 맛은 보장할 수 없습니다.

오늘 날의 에스프레소머신은 기술적으로는 이미 진화할 만큼 진화하였습니다. 최근의 머신들은 각종 편의사양과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보니 엉뚱한 가격 상승을 초래하게 되었고 머신 선정을 더 어렵게 하고있습니다.

머신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머신 선정의 기준이 모호해 지고 결국 유명 카페나 바리스타들이 사용하는 머신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탈리아에서 커피란 바로 에스프레소이고 그런 에스프레소를 가장 이상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머신의 선택은 바리스타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세계 최대 최고의 에스프레소머신사인 La Cimbali(1912년~)와 1948년부터 그라인더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Mazzer사 제품은 에스프레소의 종주국인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머신이며 혜화동콩집은 La Cimbali와 Mazzer로 특화하여 머신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머신은 선택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관리입니다.
혜화동콩집은 설치 후 1년간 3회 방문하여 머신을 점검하며 그룹헤드의 고무가스켓을 2회 교체해 드립니다. 또한 사용자가 스스로 머신을 관리할 수 있게 방문 시마다 교육합니다.